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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pt. of Electrical Engineering, Daegu Catholic University, Korea)



DER_A, FACTs, Net Zero Carbon Emission, Renewable Energy, Synchronous Condenser

1. 서 론

기후 위기 속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는 태양광, 풍력 등 인버터 기반의 재생에너지원 설비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해외 국가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수립한다.

유럽 연합(EU)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19년 ‘European Green Deal’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정책 ‘Fit for 55’을 시행하여 재생에너지 설비를 투자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촉진한다[1]. 이 정책은 유럽연합(EU)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5%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율을 45%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생에너지 효율성이 동기발전기에 비해 좋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공급의 다양화 및 안정성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2]. 영국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연도별로 건물, 수송, 산업 등 부문별 수요 특성에 적절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전력수요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의 한 예로 전력수요를 유연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소비자들의 변화를 유도하지 않고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 보일러 및 전기 자동차, 연료전지 자동차를 사용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3]. 호주도 마찬가지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개정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NDC)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3%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 기술 인프라를 확장하고 재생에너지 구역(Renewable Energy Zone, REZ) 및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의 지원을 통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장하는 추세다[4]. 독일은 2037년, 2045년의 탄소중립 전력망 시나리오를 다양한 발전원의 특성 및 수요 시스템을 고려하여 발전원별 설비용량을 구성한다. 발전원 측면에서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는 단계적으로 줄여나가 2037년까지 폐지를 목표로 한다. 전력수요 시스템의 대표적인 예로,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없애기 위해 수소를 전기화하여 가정용 수요로 사용한다. 수요관리 측면에서는 에너지 저장을 위하여 11GW의 양수 발전시설 및 168GW의 배터리 저장 기술을 구축할 것이라 가정하여 수요 수준별 시나리오를 구성한다.

국내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2050년 탄소중립 선언 및 기후 위기 후속 대응으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을 제정하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한다[5].

2021년 도입된 K-RE100 제도를 통해 기업과 전력 소비자는 재생에너지 발전원에서 생산된 전력을 거래한다.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직접 판매할 수 있다. 또한, 세계적 기업들이 공급사를 상대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요구하고 나서자, 국내 기업들은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제도 방안 설계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021년 녹색 프리미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REC)를 구매하고 PPA, 자가발전 등 K-RE100 이행 수단을 도입하는 추세이다.

탄소중립 위원회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 및 상용화를 고려하여 시나리오를 수립했다. 위의 시나리오는 향후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설비 전환을 통해 전원별 발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의 변동을 수치상으로 표현한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를 목표로 하여 두 가지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전력 부문별 수요에 대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6].

현재 국내 전력수요 및 발전 현황은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수립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다.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력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추세의 원인은 전기차와 데이터센터의 보급 확대이다. 전체 전력수요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용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2021년 기준으로 원별 발전량 비중에서 석탄발전은 3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LNG발전 29%, 원전 27%, 신재생에너지는 7% 순이다.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평균 발전 비중이 10%임을 보았을 때 낮은 비율이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다. 2036년까지의 전원별 구성전망은 석탄 11.3%, 원전 13.2%, LNG 27.0%, 신재생에너지 45.3%로 나타나며 그림 1과 같이 도식화한다[7].

그림 1. 제10차 전력수급계획 발전원별 설비용량[7]

Fig. 1. The 10th basic Plan for Long-term Electricity Supply and Demand Facility Capacity by Power Generation Source[7]

../../Resources/kiee/KIEE.2024.73.2.243/fig1.png

본 논문에서는 제10차 전력수급계획 및 탄소중립위원회의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수요 및 발전을 반영하여 2050년까지 탄소중립 전력계통 설비구성에 대한 변화를 고려하여 예측한다[6-7]. 발전기 구성 시 온실가스 배출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여 2050년의 석탄 발전소는 폐지하고 기존 석탄 발전기를 LNG 열복합 발전기로 구성하여 발전기 설비 규모를 산정한다. 재생에너지는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및 시장잠재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비 규모를 산정한다.

산정된 계통 수요 및 발전원 설비 규모는 PSS/E 33ver. 프로그램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계통 데이터베이스는 제10차 전력수급계획 및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반영하여 발전기 토폴로지를 구성한다[8]. 제10차 전력수급계획의 재생에너지 정적 모델링은 송전 및 배전계통을 구분하여 연계된다. 배전계통에 연계된 승압변압기는 부하 및 재생에너지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구성된다.

탄소중립 전력망 기반 재생에너지 연계방식은 제10차 전력수급계획의 정적 모델링과 유사하다. 모델링의 차이점은 배전계통에 재생에너지 설비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여 부하의 위치를 이동한다. 재생에너지 동적 모델링은 재생에너지 모델 DER_A 모델에 대해서 PSS/E 버전에 따른 정합성 분석 후 데이터베이스에 적용한다. 이후 탄소중립 전력망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계통 분석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도출하여 전력망의 계통 안정화 자원 설비용량을 산정한다.

2. 탄소중립 전력망 계통영향평가 절차

본 논문은 탄소중립 계통 영향평가절차를 통해 전력망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미래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제10차 전력수급계획 및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의 발전원 설비량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미래 전력망 문제점을 분석하여 계통 안정화 자원 산출을 목적으로 한다.

계통 안정화 자원 중 무효전력에 관련된 부분은 전압 신뢰도 범위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 무효전력 보상장치를 설치하여 계통 신뢰도가 안정되는 시점에서 필요용량을 산정한다. 탄소중립 시나리오 내에서 최저 주파수 만족을 위한 ESS 용량은 발전기 예비력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의 탈락량을 고려하여 필요용량을 산정한다. 탄소중립 전력망 구성을 위한 절차는 그림 2와 같이 도식화한다.

그림 2. 탄소중립 전력망 계통영향평가 절차

Fig. 2. Net Zero Emission power grid system impact assessment procedure

../../Resources/kiee/KIEE.2024.73.2.243/fig2.png

2.1 탄소중립 미래 전력수요 산출

2050년 계통 전력수요에 대해 두 가지의 예측 절차 선형회귀법과 Mackay기법에 대해 소개한다. 본 논문은 탄소중립위원회 탄소중립 시나리오 B안의 2050년 부문별 예측수요량을 바탕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시나리오가 TWh단위로 발표되어 본 논문에서는 이를 Mackay 기법을 통해 GW로 환산하는 기법을 적용한다. 또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내 2036년 수요를 만족하면서 2050년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선형회귀법을 적용한다. 위 2가지 방법의 결과를 평균화를 통해 최종 수요를 산정한다.

첫 번째는 선형회귀법을 통한 수요예측이다. 선형회귀법은 사용한 실적 데이터인 발전량과 최대수요 간의 상관계수와 산점도 분석을 통해 선형회귀 예측이 가능한 데이터 유형을 확인한다.

먼저, 상관계수는 대표적으로 스피어만 등위 상관계수와 피어슨 적률상관계수 기법이 있다. 피어슨 적률상관계수는 선형관계의 변수 분석에 적합하고, 스피어만 등위 상관계수는 비선형관계 변수 분석에 적합하다. 피어슨 적률상관계수는 최대수요 및 발전량의 데이터의 선형관계를 판별하는데에 적합하기 때문에 피어슨 적률상관계수 기법을 사용한다[9].

다음으로 산점도 분석을 통해 데이터의 선형성을 시각화하여 실제 상관성을 판별한다. 이후 Excel 프로그램 기반의 선형회귀법을 적용한다. 과거 실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 데이터를 구성하는 절차는 그림 3과 같이 도식화한다.

위와 같은 절차로 발전량과 최대수요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면 0.994로 99.4%의 선형성을 갖춘다. 산점도 분석 결과 일정한 패턴이 이어지는 입력 변수와 결과가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는 데이터의 전형적인 특성이 나타나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통해 예측값을 산출한다. 독립변수는 예측에 사용하는 변수를 의미하며 1996~2036년의 발전량을 독립변수로 지정했다. 종속변수는 예측하려는 변수를 의미하며 2050년까지의 발전량이다. 두 변수를 이용하여 선형회귀법을 적용하면 2036~2050년까지의 발전량 예측값이 도출된다. 전력수요를 예측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다시 선형회귀법을 적용하여 독립변수는 2050년까지의 발전량을 지정하고 종속변수를 2036~2050년의 전력수요를 지정하여 선형회귀법을 적용하면 2050년도까지의 전력수요가 산출된다. 연도별 전력수요량 및 발전량은 아래의 그림 4와 같이 도식화한다. 그림 2의 (1)은 과거 수요 및 발전량 데이터, (2)는 제10차 전력수급계획 데이터, (3)은 선형회귀분석을 통한 예측 수요를 의미한다.

그림 3. 과거 실적 기반 선형회귀법 예측 데이터 분석 절차

Fig. 3. Past performance-based linear regression method prediction data analysis

../../Resources/kiee/KIEE.2024.73.2.243/fig3.png

그림 4. 선형회귀 예측 그래프

Fig. 4. Linear regression prediction graph

../../Resources/kiee/KIEE.2024.73.2.243/fig4.png

두 번째는 탄소 계산기를 활용하여 에너지 시스템하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없는 상태로 줄이는 방법을 계산하기 위해 제안된 Mackay 기법이다. 이 기법은 영국의 David J.C. Mackay가 최초로 고안한 방법을 기반으로 한다[10]. 건물, 수송, 산업 등 부문별 수요에 대하여 목표 수요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수요를 설비용량으로 변환할 수 있다. Mackay 탄소 계산기를 활용한 수요량 산출 수식은 다음과 같다.

(1)
$K_{1}\times K_{2}\times A[TWh]\times\delta = Dem{and}[{GW}]$

$ K_{1}: 단위변환계수\\ K_{2}: 가중치\\ A : 부문별 수요\\ \delta : 용량조정계수 = 1/(송전 효율\times 배전효율) $

$K_{1}$은 단위 변환계수로서 시간 단위(TWh)의 전력량에 대해서 용량 단위(GW)로 변환하는 값을 의미한다. 전력량은 식(2)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식(3)은 연중 매 시간마다 단위용량 1GW를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식(4)와 같이 값은 0.114이다.

(2)
$TWh = GW\times 8760hours \div 1000$
(3)
$1GW\times 8760 hours \div 1000 = 8.760GWh$
(4)
$K_{1}= GW/TWh = 1GW \div 8.760GW = 0.114$

$K_{2}$는 가중치로서 부문별 수요 중 매시간의 전력 사용량 중 최대 수요량과 일간 평균 전력 사용량을 비로 Peak To Mean Ratio라고 한다. 전력 소비 데이터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소비행태분석 통계정보 보고서를 기반으로 부문별 수요 데이터를 취득하여 부문별 Peak To Mean Ratio를 산정한다[11]. 그림 5는 부문별 수요 중 산업 수요의 부하 특성 그래프 및 Peak to Mean Ratio를 나타낸다.

$A$는 수요분으로 탄소중립위원회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2050년 부문별 전력수요 예측 데이터이다.

$\delta$는 용량조정계수로 국내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의 송·배전 효율 데이터를 적용하여 표 1에서와 같이 용량조정계수를 산정한다[12]. 부문별 수요에 대해 용량 단위(GW)로 환산한 값은 다음 표 2와 같다.

그림 5. 산업 수요 부문 부하 그래프[11]

Fig. 5. Industrial demand sector load graph [11]

../../Resources/kiee/KIEE.2024.73.2.243/fig5.png

표 1 EPSIS 데이터 기반 용량조정계수($\delta$)[12]

Table 1 Capacity adjustment coefficient based on EPSIS[12]

항목

수식

결과값

송전 효율

(1-송전 손실률)

98.43%

배전 효율

(1-배전 손실률)

98%

용량조정계수 $\delta$

1 / (송전 효율*배전 효율)

1.036

표 2 용량 단위(GW)의 부문별 수요 산출값

Table 2 Sectoral demand estimates in capacity units (GW)

구분

부문별 전력수요

A

(TWh)

K1

K2

δ

수요 (GW)

전통

수요

산업

503.6

0.114

1.32

1.036

78.6

수송

70.2

1.35

11.2

건물

277.1

1.30

42.6

농축수산

25.1

1.23

3.7

발전원

생산

수소생산

129.0

1

1

14.7

CCUS 등

161.5

1

1

18.4

합계

1,166.5

169.2

두 가지 기법의 절차는 수요량을 예측하고자 하는 목적이 동일하지만, 예측을 위해 사용되는 데이터와 수요량은 다르다. Mackay 기법은 미래의 목표 수요량을 통해 특정 지수를 적용하여 수요량을 산출한다. 반면, 선형회귀법은 과거 실적 데이터를 이용하여 예측한다. 두 가지의 수요 예측 기법의 평균값을 통해 산출된 2050년 수요량은 168.7GW이다.

본 논문에서는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내 추가 전력수요는 대규모 반도체 고객, 수도권 3기 신도시 및 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평택, 용인 지역의 명확한 설비 위치에 대해서 반영한다. 데이터센터 설비 위치는 명확하지 않아 불확실성이 존재하여 수요에서 제외한다. 국가 첨단 산업단지의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 인프라 구축을 고려한 대규모 반도체 고객에 해당하는 5.9GW를 더하여 최종 예측수요는 174.6GW이다[8]. 표 3은 2050년 예측 전력수요량을 도식화한다.

표 3 2050년 예측 전력수요

Table 3 Predicted power demand for 2050

항목

2050년 예측 전력수요 [GW]

2050년 예측 수요

Mackay

169.2

선형회귀

167.4

168.7 (평균값)

대규모 반도체 고객

5.9

합계

174.6

2.2 동기발전기 설비용량 산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향후 발전기 구성 시 온실가스 배출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여 2050년의 석탄 발전소는 폐지하고 기존 석탄 발전기를 LNG 열복합 발전기로 구성이 변화한다. 동기발전기 용량을 산정하는 방안은 현재 구성된 전력설비를 기반으로 제10차 전력수급계획을 반영한다.

미래 동기발전기는 원자력 및 무탄소 터빈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열병합 발전기의 경우 현재 열 발전제약을 고려하여 필요한 최소수준만 유지하도록 구성한다. 원자력 발전기는 2032년과 2033년에 신한울 3호기와 4호기가 준공되고 이후의 원자력발전소 증설계획이 없다는 가정하에 2036년까지의 설비용량은 31.7GW로 산정한다. 10년간 원자력 발전소의 수명연장을 고려하고, 이후 설비 노후화로 폐지되는 발전기로 인해 2050년에는 19.2GW로 산정한다. 화력 발전기의 경우 2036년 시점에 13.7GW 규모의 노후 석탄발전 설비를 LNG로 변환하고, 2022년과 2024년 사이에 강릉안인 화력 및 삼척 화력 1, 2호기를 4.2GW 규모로 증설하는 것 이외에 화력 발전설비의 증설 및 전환 계획이 없으므로 시간에 따라 30년의 수명 완료 이후 노후화 폐지가 진행되고, 2050년 시점에는 모든 화력 발전기가 폐지되어 설비용량 0GW로 산정한다. LNG 복합 발전기의 경우 26기의 노후 화력 발전기를 LNG로 전환하고, 2023년~2036년 사이 여주복합, 통영천연가스, 울산GPS, 음성천연가스 등 4.3GW 규모의 발전기를 준공하게 된다. 수소/암모니아 가스 기반 전환을 모두 고려하면 2050년 시점의 설비용량은 84.6GW로 산정한다. 연도별 동기발전기 설비용량 총합은 2036년 이후 발전기 폐지로 인해 동기발전기 용량이 감소하는 그래프 형태로 나타난다. 연도별 동기발전기 설비용량 총합을 그림 6과 같이 도식화한다.

그림 6. 연도별 동기발전기 설비용량

Fig. 6. Synchronous generator facility capacity by year

../../Resources/kiee/KIEE.2024.73.2.243/fig6.png

2.3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산출

2050년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의 설비용량은 2036년의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의 데이터 및 2020년 신재생에너지백서의 시장잠재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한다[8,13]. 재생에너지 지역별 예측은 시장잠재량, 전력망 건설여건, 주민수용성을 고려하여 예측할 수 있지만, 본 논문은 재생에너지 실적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잠재량을 고려하여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예측한다. 권역별 시장잠재량 데이터는 표 4와 같다. 표 5-6은 권역별 태양광 및 풍력의 예측 설비용량을 도식화한다.

표 4 지역별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잠재량[13]

Table 4 Major Renewable Energy market potential by region[13]

권역

시장잠재량

태양광 [GW]

육상풍력 [GW]

해상풍력 [GW]

수도권

31.5

0.8

6.2

강원권

27.8

1.6

0.7

충청권

99.6

5.2

6.7

경상권

121.9

10.2

10.3

전라권

64.7

4.7

15.4

표 5 권역별 태양광 설비용량[8]

Table 5 Solar power facility capacity by region[8]

권역

2036년 (10차 장기송변전설비)

2050년 (태양광 예측 설비용량)

수도권

1.60 GW

2.69 GW

강원권

1.90 GW

3.07 GW

충청권

7.70 GW

17.41 GW

경상권

11.50 GW

21.81 GW

전라권

41.40 GW

74.83 GW

총합

64.10 GW

119.81 GW

표 6 권역별 풍력 설비용량[8]

Table 6 Wind power facility capacity by region[8]

권역

2036년 (10차 장기송변전설비)

2050년 (풍력 예측 설비용량)

수도권

3.9 GW

7.0 GW

강원권

3.9 GW

2.3 GW

충청권

1.1 GW

11.8 GW

경상권

7.5 GW

20.4 GW

전라권

15.4 GW

20.2 GW

총합

31.8 GW

61.7 GW

3. 탄소중립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구축 및 계통 해석

앞 장에서 산출된 용량의 발전기로 모델링을 수행하면 아래와 같은 발전기 개수가 산출된다. 탄소중립 계통의 발전기는 1,789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생에너지는 1,237개로 구성되어 있어 표 7에서 보는 바와 같다. 재생에너지 발전원 중 태양광 모델은 64%로 구성된다. 배전계통 연계 태양광은 태양광 모델 중 약 87%이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사용되는 PSS/E 33버전은 발전기 모델링 시 560개로 제한되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보편적으로 발전기 모델링 개수 제한으로 인해 재생에너지를 음의 부하 모델링을 적용한다.

본 논문에서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UDM(User Defined Model) 모델을 개발하여 발전기 모델링 대수에 제약없이 발전기 모델로 구성 후 재생에너지 동적특성을 반영한다.

표 7 탄소중립 데이터베이스 발전원 모델 개수

Table 7 Number of carbon neutral database power source models

전원 구분

개수

동기발전

552

재생에너지

태양광

798

풍력

174

기타

265

합계

1,237

3.1 재생에너지 계통 해석용 정적 모델링

제10차 전력수급계획의 재생에너지 모델링은 송전 및 배전계통을 구분하여 연계된다. 배전계통에 연계된 승압변압기는 부하 및 재생에너지의 특성을 반영하도록 구성된다. 탄소중립 전력망 기반 재생에너지 연계방식은 제10차 전력수급계획의 모델링과 유사하다.

본 논문에서의 탄소중립 전력망 재생에너지 모델링은 다음과 같다. 부하의 위치를 기존 154kV에서 23kV 모선으로 이동하여 변압기의 손실을 고려한 부하의 유·무효전력을 변환한다. 배전계통에 연계된 23kV의 승압변압기는 송전계통의 경우 개별 발전기 설비용량의 1.1배로 모델링하고 배전계통의 경우 240MVA의 등가변압기로 구성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아 전압 불안정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연계모선에 대해서 조상설비는 154kV 송전계통의 전압 신뢰도 유지 범위 기준(0.95~1.05)에 만족하도록 모델링한다. 계통해석을 위한 모델링 구성도는 다음 그림 7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림 7. 탄소중립 전력망 기반 재생에너지 모델링

Fig. 7. Net Zero power grid based on renewable energy modeling

../../Resources/kiee/KIEE.2024.73.2.243/fig7.png

3.2 재생에너지 계통 해석용 동적 모델링

탄소중립 계통 설비들을 기반으로 한 동적 모델링은 계통 해석 및 계통 수용성 관점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인버터 기반 설비들이 증가함에 따라 배전계통 재생에너지의 동특성 측면에서의 분석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송전계통에 연계된 재생에너지 동적 모델링을 위해 2nd Renewable Generic 모델을 적용한다[14]. 배전계통에 연계되는 재생에너지 동적 모델링은 REGC_A 모델 특성을 반영하고 역률제어가 가능한 DER_A 모델을 적용하며 다음 표 8에서 연계전압에 따른 재생에너지 적용 모델을 도식화한다.

표 8 재생에너지 동적 반영 모델[14]

Table 8 Renewable energy dynamic reflection model[14]

연계 전압

역률 범위

동적 모델

154kV 이상

+0.95 ~ -0.95

REGC_A, REEC_A, REPC_A

22.9kV

1.0

DER_A

DER_A 모델은 REGC_A 및 REEC_A 모델의 역률제어 기능을 포함한 전압형 기반 모델이다[15]. 전압형 기반의 재생에너지 동적 모델은 전류형에 비해 강건도가 낮은 계통에 수치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PSS/E 34ver.에서의 DER_A Generic 모델은 33ver.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PSS/E UDM 기반의 33ver. DER_A 모델을 구성한다. UDM 기반 DER_A 모델 구성 시 성능 검증은 시험계통 사고 모의를 통해 개발된 모델의 정합성을 검증하며 다음 그림 8~10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동특성이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8. DER_A 모델 정합성 검증 (재생에너지 모선 전압)

Fig. 8. Verification of DER_A model consistency (renewable energy bus vol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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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DER_A 모델 정합성 검증 (유효전력 출력)

Fig. 9. Verification of DER_A model consistency (Active power outp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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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PSS/E 버전에 따른 DER_A모델 검증 (무효전력 출력)

Fig. 10. Verification of DER_A model according to PSS/E version (Reactive power outp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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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탄소중립 데이터베이스 구축 절차

탄소중립 데이터베이스는 다양한 발전원으로 구성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따른 정적상태에서의 계통 수렴성이 중요한 요소이다. 계통 내 무효전력을 공급하지 않는 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전압 불안정 요소가 존재한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무효전력 보상장치를 설치하여 계통 수렴성을 확보한다. 다음 그림 11과 같이 데이터베이스 구축 절차를 통해 구성된다.

•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증가시키면서 동기발전기 정지 동기발전기의 Merit-Order 데이터를 구성하여 진행

• 345kV 모선 전압을 1.0pu로 유지하기 위한 정적 무효전력 보상장치 설치

• Python 자동화를 통한 PSS/E API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조류계산 수렴 효율성 증가

그림 11. 탄소중립 데이터베이스 구축 절차

Fig. 11. Carbon neutral Database construction proced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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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데이터베이스를 구성 후 계통 해석 관점에서 일반적인 계통 상황에서의 해석보다는 Critical Case에 대해서 계통 해석을 통한 문제점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Critical Case의 데이터베이스 선정 시 고려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계통 내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높은 시점을 고려한 데이터베이스이다. 계통 내 재생에너지 이용률이 높을 때 전력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동기발전기 기동정지를 하게 되면 계통 내 무효전력이 부족하여 Critical Case가 구성된다. 두 번째는 계통 내 전력수요가 낮은 시점이다. 전력 수급 균형을 위해 발전기의 기동 대수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많은 전라권역의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수도권으로 북상하는 조류량이 많아지면서 계통 불안정성을 초래한다. 본 논문은 Critical Case에 대해 해석하기 위해서 최소부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Critical Case를 통해 동적 전압안정도 확보가 힘든 Case 및 계통 수렴성이 낮은 Case를 중심으로 계통을 분석한다.

4. 사례연구

무효전력은 단순 유효전력 공급목적을 넘어 전압안정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AC 송전선의 경우 송전용량에 대해 일정 수준의 무효전력이 필요하게 되는데 역률이 높은 재생에너지의 점유율이 전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계통의 무효전력이 부족하게 되어 전압 안정성이 저하되고 그에 따른 손실도 증가하게 된다. 무효전력 보상장치에는 Shunt, FACTs, 동기조상기 등이 존재한다. Fixed Shunt는 콘덴서나 리액터의 역할로 고정적으로 전력 시스템에 무효전력을 공급 및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FACTs는 전력 반도체 기반의 순시 동작을 통해 순간적인 무효전력 공급이 가능한 역할, 동기조상기는 전력 시스템의 전압 유지 및 제어, 진폭 및 주파수 안정성에 대한 안정성 제공역할을 한다. 각 설비는 무효전력을 공급 및 흡수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구체적인 동작특성 및 비용이 다르다. 사례연구를 진행할 계통 정보는 다음 표 9에서 보는 바와 같다.

표 9 최소부하 계통 정보

Table 9 Minimum Load System Information

항목

발전량 [GW]

동기발전기

17.9

재생에너지

84.3

계통 수요

101.0

4.1 무효전력 보상장치 설비용량 산정 절차 및 분석

무효전력 보상장치 설비용량 산정 절차는 그림 12와 같이 도식화한다.

그림 12. 무효전력 보상장치 용량 산정 절차

Fig. 12. Reactive power compensation device capacity calculation flowc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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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용량산정 방안은 다음과 같다. Step 1에서 Fixed Shunt를 사용하여 정적 용량을 산정하였다. 산정 기준은 345kV 모선전압 1.0pu 유지를 위한 정적 상태에서의 무효전력 보상장치 용량을 산정하였다. Fixed Shunt의 전체 용량은 1387.2Mvar로 산정되었다. Step2의 FACTs 용량 산정은 재생에너지 집중 지역 내 산정되었던 Fixed Shunt의 상위 용량을 적용하여 계통 신뢰도를 유지시킨 후 동적 전압안정도 모의 시 전압 취약 개소에 추가 설치 및 단위 용량을 증가시켰다. 단위 용량 증가 시 765kV 2회선 사고 및 신남원-신광주 선로 사고 검토를 진행하였다. 전압 취약 개소에 대해서 FACTs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단위 용량을 증가시키면서 계통 안정성 확보가 되는 시점에서의 FACTs 용량을 최소 무효전력 용량으로 산정한다. 아래 표 10은 FACTs의 용량 증가에 대한 계통 신뢰도 위반 여부 검토결과를 도식화한다. 그림 13-1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시나리오

표 10 Step 2 FACTs 용량 산정 결과

Table 10 FACTs Capacity Calculation Results in Step 2

시나리오

1

2

3

4

5

6

FACTs [Gvar]

4

20

24

24.8

25.6

26.4

계통 신뢰도 위반 여부

위반

안정

그림 13. 시나리오 5 사고 시 모선별 전압

Fig. 13. Scenario 5 Voltage bus during an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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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4. 시나리오 5 사고 시 모선별 Angle Spread

Fig. 14. Scenario 5 Angle Spread bus during an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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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5. 시나리오 6 사고 시 모선별 전압

Fig. 15. Scenario 6 Voltage bus during an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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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6. 시나리오 6 사고 시 모선별 Angle Spread

Fig. 16. Scenario 6 Angle Spread bus during an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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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의 경우 사고 시 모선별 전압 및 위상각의 계통 신뢰도 위반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림 15-16에서는 시나리오 6의 경우 전압 및 위상각의 계통 신뢰도 안정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다. 계통 신뢰도 위반 여부에 대해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tep 3에서도 시나리오 기반의 동적 전압안정도 모의를 진행하였다. 상정사고에 대한 전압안정도 모의 시 사고 제거 후 전압 유지 범위를 만족하며 계통 신뢰도를 유지한다. 반면, 신한울 1, 2호기 탈락(약 3.1GW) 주파수 안정도 모의를 진행했을 때 주파수 오실레이션이 발생하여 주파수 안정도 위반 위반하여 관성 회복을 위한 동기조상기를 설치하는 시나리오를 구성하으며 표 10에서 보는 바와 같다. 동기조상기는 Zone 단위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 345kV 주요 변전소에 설치하고 단위 용량을 증가시켰다. Zone 단위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계산한 후 동기조상기 전체 용량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위치를 선정하였으며 해당 비율을 유지하며 단위 용량을 증가시켜 주파수 안정도가 유지되는 시점을 분석 후 최소 동기조상기 용량 산정을 진행하였다. 표 11에서는 동기조상기 임계용량이 10GVar임을 나타내며 시뮬레이션 결과는 그림 17-18과 같다.

표 11 Step 3 동기조상기 용량 산정 시나리오 결과

Table 11 Step 3 Synchronous Condenser Capacity Calculation Scenario Results

시나리오

1

2

3

4

5

SC 용량 [Gvar]

5.0

7.0

8.0

9.0

10.0

관성 [GWs]

143.1

155.7

162.0

168.3

174.6

계통 신뢰도 위반 여부

위반

안정

그림 17. 동기조상기 9Gvar 투입 시 주파수 안정도 검토

Fig. 17. Frequency stability when inputting 9Gvar of synchronous Condenser phase 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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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8. 동기조상기 10Gvar 투입 시 주파수 안정도 검토

Fig. 18. Frequency stability when inputting 10Gvar of synchronous Condenser phase 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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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4에서는 Step 1~3까지 과투입된 무효전력 보상장치의 최적 임계 조건 만족 및 주파수 안정도를 고려하여 투입된 동기조상기에 대해서 FACTs의 단위 용량을 감축시키는 시나리오를 구상하여 진행하였다. 아래 그림과 표는 시나리오 모의 결과이다. 동기조상기 약 10GVA가 투입되었을 때 FACTS 용량을 줄이는 과정에서 약 11Gvar의 용량에서 전압안정도 모의 시 계통 신뢰도를 유지하며 단위 용량을 한 단계 낮춰 10Gvar가 되었을 때 발산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뮬레이션 결과 동기조상기와 함께 투입되었을 때 약 21.4Gvar의 용량에서 계통 신뢰도 안정 결과를 그림 19-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 12 Step 4 FACTs 단위 용량 감축 시나리오 결과

Table 12 Synchronous generator capacity estimation analysis in Step 3

시나리오

1

2

3

4

5

6

FACTs

[Gvar]

26.4

20.0

16

12

11.2

10.4

SC

[Gvar]

10.2

10.2

10.2

10.2

10.2

10.2

합계 [Gvar]

36.6

30.2

26.2

22.2

21.4

20.6

계통 신뢰도 위반 여부

안정

위반

그림 19. 시나리오 5 사고 시 모선별 전압

Fig. 19. Scenario 5 Voltage bus during an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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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0. 시나리오 5 사고 시 모선별 Angle Spread

Fig. 20. Scenario 5 Angle Spread bus during an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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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 시나리오 6 사고 시 모선별 전압

Fig. 21. Scenario 6 Voltage bus during an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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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2. 시나리오 6 사고 시 모선별 Angle Spread

Fig. 22. Scenario 6 Angle Spread bus during an ac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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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유효전력 보상장치 설비용량 산정 절차 및 분석

탄소중립 시나리오 내에서 최저 주파수 신뢰도 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ESS 용량은 발전기 예비력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의 탈락량에 따라 결정된다. 본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ESS 필요용량을 산정하였다.

① ESS 초기 용량은 기설 ESS, 계통 안정화용 ESS 및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내 ESS를 설치하였다. 총 설비용량은 1.73GW이다.

② 동기발전기의 예비력은 1차 예비력을 기준으로 10초 시점에서의 1GW로 설정하였다.

③ 최대 동기발전기 2기인 3.1GW 탈락 후 59.8Hz에서 추가 탈락량에 따른 ESS 용량을 산정하였다. 추가 탈락량은 재생에너지 총 발전량의 2.5%인 2.1GW로 설정하였다. 국내에서는 59.8Hz 이하시 Fast DR 등이 동작하므로 추가 탈락 주파수를 59.8Hz로 설정하였다.

④ 추가적으로 필요한 ESS의 용량은 기설 ESS의 용량을 확대하여 산정하였다. 최저주파수는 59.2Hz를 만족하는 용량을 산정하였다. ESS 이외의 주파수 안정화 자원은 투입하지 않았다.

아래 그림 2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동기발전기 최대 2기 탈락 시에는 59.32Hz의 최저주파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태양광 2.1GW 탈락 시 58Hz로 하락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23. 발전기 탈락량에 따른 주파수 응답

Fig. 23. Frequency response according to generator dropout am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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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투입에 따른 주파수 응답이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시나리오를 구성은 다음과 같다.

① 시나리오 1 : ESS 용량 1.04GW 추가에 따른 최저주파수

② 시나리오 2 : ESS 용량 1.73GW 추가에 따른 최저주파수

③ 시나리오 3 : ESS 용량 1.91GW 추가에 따른 최저주파수

④ 시나리오 4 : ESS 용량 2.08GW 추가에 따른 최저주파수

그림 24. ESS 추가 용량에 따른 주파수 응답

Fig. 24. Frequency response according to ESS additional capa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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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4에서 보는 바와 같이 ESS 투입에 따른 주파수 응답이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다. 발전원 5.2GW 탈락 시 예비력 1GW 및 ESS 3.81GW가 운영 중에 59.2Hz를 만족함을 확인할 수 있다.

5. 결 론

본 논문은 탄소중립 전력망 구성을 위한 계통 영향 평가 절차에 대해 소개하였다. 미래 전력계통 설비규모 산정을 위해 전력 수요 및 발전기 용량을 예측하는 절차에 대해 분석하였다. 수요 예측의 경우 선형회귀법과 Mackay 기법에 대해 수요량을 산정하는 절차에 대해 기술하였다. 목표 수요량은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통해 예측값을 특정 수식에 적용할 수 있다. 두 기법의 차이점은 선형회귀법의 경우 과거 데이터를 통한 미래 수요량 예측이고, Mackay 기법은 미래 목표 수요량을 통한 수요량 예측이다. 두 절차의 평균값을 2050년 수요량은 대규모 반도체 고객을 고려하여 174.5GW로 산출하였다.

발전원 설비규모 산출은 동기발전기의 경우 제10차 전력수급계획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기의 경우 10년 수명연장을 고려하여 설비용량 산정한다. 화력 발전소는 2050년 발전기 설비 전체가 폐지 후 LNG 복합 발전기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설비용량을 산출하였다.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산출 시 개별 발전원 예측 절차, 시장잠재량 기반 설비규모 산정 두 가지 방안으로 잉여발전출력량 비교를 통해 최종적으로 개별 발전원 예측 방안을 통해 설비규모를 산정하였으며 주요 발전원 설비용량은 태양광 119.8GW, 풍력 61.7GW, 원전 19.2GW, LNG 열복합 84.6GW로 예측하였다.

본 논문의 모델링 방안은 전압레벨에 따른 재생에너지 연계방식을 구성하여 22.9kV의 부하, 승압 변압기 및 배전 재생에너지를 연계하였다. 동적 모델링은 탄소중립 전력망의 강건도를 고려하여 배전 재생에너지에 대해 DER_A 모델을 적용하였다. DER_A 모델의 경우 PSS/E 34버전의 Generic 모델이지만 현재 PSS/E 33버전의 계통 해석을 위해 UDM 기반 모델을 개발하여 배전 재생에너지 모델을 적용하였다. 과도한 인버터 기반 재생에너지 설비단지로 인한 전압 불안정 현상을 확인하였고 이 문제점에 대해서 계통안정화 설비(FACTs, 동기조상기 ESS) 설치 및 필요용량을 산정하여 해결하였다.

무효전력 보상장치 설비용량을 산정하기 위해 단계별 절차를 구성하여 사례연구를 진행하였다. Step 1으로 정적 상태에서의 조상설비 용량을 Fixed Shunt로 산정하였다. Step 2 동적 과도안정도 모의 시 FACTs 단위 용량에 따른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계통 신뢰도 안정 유지 시 FACTs 용량을 산정하였다. Step 3 이후 주파수 안정도 모의를 진행하여 계통 불안정 현상이 발생하면 동기조상기를 재생에너지 설비단지에 설치하여 단위 용량별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계통 신뢰도가 안정되는 최소 동기조상기 용량을 산정하였다. Step 4 FACTs 단위용량을 감축시키는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최적 무효전력 보상설비량을 산정하였다. 무효전력 보상장치 용량 산정 결과 최적 무효전력 보상설비량은 FACTs 11.2Gvar, 동기조상기 10.2Gvar로 총합 21.4Gvar 설비를 추가하였을 때 미래 계통에서의 사고 시 계통 신뢰도 안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효전력 보상장치 설비용량을 산정하기 위해 발전기 예비력과 재생에너지의 탈락량을 고려하였다. 이후 최저 주파수 신뢰도 기준을 만족하는 ESS 설비 필요용량을 산정하였다. ESS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시나리오로 구성하여 동기발전기 최대기 2기(3.1GW) 탈락, 재생에너지 2.1GW 탈락 시 ESS 설비 3.81GW 운영을 통해 주파수 신뢰도 기준 59.2Hz를 만족함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현재 기준에서 미래계통의 불확실성한 데이터를 통해 정확한 예측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수요 패턴과 달라질 것을 고려하여 불확실성한 부하의 위치 등을 고려한 수요예측의 연구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산정 시 배전망에 접속된 재생에너지 설비 측면에서의 계통영향평가 및 인허가 정책 및 계통 여유도를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다. 계통 안정화 설비의 경우 현재 시점보다 큰 대용량의 설비량이 사례연구에서 산정되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신기술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저장 설비 및 SMR 수전해 시설을 고려하여 동기 조상기 설비를 감소함과 동시에 계통 관성 회복에 영향을 주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재생에너지는 발전량이 환경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낮은 평균 이용률로 인한 필요선로의 용량이 늘어난다. 비효율적인 투자를 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선접속 후제어 (Connect and Manage) 제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신기술을 활용한 최적 운영 비용 기반 계통을 구성하여 미래 계통에 대해 합리적인 비용에 따른 설비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research grants from Daegu Catholic University in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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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Reliability Guideline Parameterization of the DER_A Model for Aggregate DER, NERC, 2023.02.URL

저자소개

김익재 (Ik-Jae Kim)
../../Resources/kiee/KIEE.2024.73.2.243/au1.png

He received a B.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Daegu Catholic University, Korea in 2022. He is currently a M.S. student in the Dep. of Electrical Engineering at Daegu Catholic University.

E-mail : ikjae9535@cu.ac.kr

최진영 (Jin-You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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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received the M.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Daegu Catholic University, Korea, in 2023. Cureently, he is a Doctor's course in Daegu Catholic University, Korea.

E-mail : zkxkckfkdk@naver.com

조윤성 (Yoon-Sung Cho)
../../Resources/kiee/KIEE.2024.73.2.243/au3.png

He recived Ph.D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Korea Univ, Korea in 2008. At present, he is an associate professor of deagu catholic university.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power system analysis and operation.

Tel: 053-850-2782, E-mail: philos@cu.ac.kr